제2장 신조(信條)에 의한 수도생활
안심(安心)
<83.10.26>
(가) “대병지약은 안심ㆍ안신이라” 하셨으니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
(나) 마음은 일신을 주관하여 만기(萬機)를 통솔 이용한다.
(다) 마음이 몸의 주로서 제병제악(諸病諸惡)을 낚아 들이는 것이다.
(라) 전경에 “사람의 마음은 신의 중요한 용사기관이요, 신이 출입하는 문이며 왕래하는 길이라(心也者 鬼神之樞機也 門戶也 道路也).” 하셨으니 마음의 발로(發露)에 사심(邪心)을 버리고 예법에 합당케 하는 것이 안심이다.
안신(安身)
<83.10.26>
(가) 심안신태(心安身泰)란 마음이 안정 되어야 몸이 태평하다는 뜻이다.
(나) 죄는 마음이 짓고 벌은 몸이 받는 것을 생각하여 자기가 자기를 욕되게 하지 않아야 한다.
(다) 전경에 “병은 걸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서 일어난다(病自己而發).”라고 하셨으니 잘 새겨 두라.
(라) 여동빈도 "몸의 병에는 약이 있으나 마음의 병은 고치기 어렵다(身病可藥心病難醫)." 하였고 옛사람들도 "모든 병이 마음에 따라 생긴다(諸病從心起)"라고 하였으니 마음이 내 몸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달아라.
(마) 상제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친은(親恩)에 보답하는 심신일여(心身一如)의 수신이 되어야 한다.
경천(敬天)
<83.10.26>
(가) 구천대원조화주신(九天大元造化主神)이신 구천상제님의 주재하의 인간임을 알아야 한다.
(나) 도인들이 구천상제님의 대순진리의 봉교신앙(奉敎信仰)에 사려(邪慮)없는 경건일념(敬虔一念)을 다하는 마음이 경천이다.
수도(修道)
<83.10.26>
(가) 대순진리로 창도하신 유법(遺法)의 훈전(訓典)과 요체(要諦)를 봉행하여야 한다.
(나) 일체의 자부자찬(自負自讚)의 마음을 버리고 수도의 완성을 기하여야 한다.
성(誠)
<83.10.26>
(가) 성은 사람의 정·기·신(精·氣·神)의 합일의 진성(眞誠)이다.
(나) 천도의 운행이 차착(差錯)이 없으므로 남이 모름에 괘의치 말아야 한다.
(다) 불일이이(不一以二)의 본심인 인선(仁善)의 자성(自誠)이 도성(道誠)의 정석(定石)이 되므로 성이 아니면 만물도 존재하지 못한다.
(라) 전경에 “성을 지극히 하라” 하셨으니 성의 소귀(所貴)함을 깨달아 봉행하여야 한다.
(마) 성은 거짓이 없고 꾸밈이 없이 한결같이 상제님을 받드는 일이다.
경(敬)
<83.10.26>
(가) 모든 일이 내심의 소정(所定)에 따라 몸으로 표현되는 법이다.
(나) “사람은 누구나 마음을 먹는 대로 행동하게 되는데, 옳은 일도 마음에 두지 않으면 바로 행하지 못한다(有其心 則有之 無其心 則無之).” 하였으니, 도인들은 대월상제(對越上帝)의 영시(永侍)의 정신을 권권복응(拳拳服膺)하여야 한다.
(다) 지성봉축(至誠奉祝)에 변함이 없고 양면이 없어야 경이라 하는 것이다.
(라) 경은 예의범절을 갖추어 처신 처세하는 것이다.
신(信)
<83.10.26>
(가) 자각이 없으면 확신이 서지 않는다.
(나) 『전경』에 “농부가 곡식종자를 갈무리하여 두는 것은 토지를 믿는 까닭이라” 하셨으니 가식(假飾)이 없는 신앙의 본의(本意)에 위배됨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다) 백성이 국가를 믿지 않고 자식이 부모를 믿지 않는다면 난신적자(亂臣賊子)가 될 것이다.
(라) 수도자가 믿음이 부실하면 결과적으로 난법난도자가 된다.
(마) 일관성의 믿음을 사실화하여 삼계삼법(三界三法)의 성·경·신으로 자아대성(自我大成)을 위한 작업이 신(信)인 것이다.
(바) 믿음은 의심없는 굳은 신념인 것이다. <81.2.12>
(사) 성은 기심(欺心)이 없어야 하며, 경은 예절을 바르게 행하는 것이며, 믿음은 의심을 품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81.2.12>
(아) 포덕·교화·수도 및 모든 일이 성·경·신을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81.2.12>
(자) 성·경·신으로 해원상생을 이루며 생사판단도 결정되는 것이다. <81.2.12>